한국일보

폐점시간 맞춰 장보러 가요

2009-06-06 (토) 12:00:00
크게 작게

▶ 컨수머리포트, 비용 절약 시간대 소개

“그로서리를 싸게 사려면 수퍼마켓 폐점 직전이나 다음날 아침 일찍 찾아가세요”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요즘 지출을 무조건 줄이는 대신 생필품을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는 샤핑 전략이 필요하다.컨수머리포트는 최신호에서 항공 티켓 구입, 카워시, 골프 티오프 타임, 극장 이용 시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는 시간대를 소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수퍼마켓은 제과류, 샌드위치, 샐러드 등 변질되기 쉬운 상품을 폐점시간 전이나 다음날 오전 일찍 할인한다.전기나 휴대전화 등 공과금 납부와 관련, 각 회사별로 킬로와트 사용료가 가장 싼 시간대, 즉 하루 중 전기 사용률이 낮은 시간대를 파악한 다음 그때를 이용한다.

예를 들어 뉴욕시에서 콘에디슨의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가 오프피크 타임이다. 이 시간대 세탁기를 사용하면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10시 이후에 사용하는 것보다 전기요금이 덜 나온다.휴대전화도 서비스사마다 시간대 차이는 있으나 대개 주중 무료 이용시간대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나 7시까지이다.


시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때에는 오전 9~9시30분 이전에 할인요금이 적용되는 곳이 많다. 또 카워시는 대개 오전 8~9시경이, 오일 체인지는 오전 8~11시경이 저렴하다.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파나 네일살롱의 경우 오후 3~4시 전에 디스카운트를 해주는 편이다.항공권은 화, 수, 토요일 좌석이 비교적 저렴하다. 온라인 항공티켓 예매사인 페어컴페어의 릭 셔니 대표는 보다 싼 시간대 예매를 원할 경우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오후 3시 이후를 잡으라고 말했다.

스포츠 업계도 할인 시간대를 제공한다.
짐(Gym) 이용 시간대는 오전 11시 전이나 오후 8시 이후에 디스카운트 요금을 제공한다. 테니스 코트는 오전 6~7시나 오후 9시 이후에, 골프 티오프 타임은 오전 7~8시 사이나 오후 3~4시 사이에 이용료가 저렴하다.
영화나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도 저렴한 시간대가 있다.
미 전국 극장 체인인 AMC는 ‘A.M. 시네마’라는 서비스 타이틀로 금~일요일과 휴일 정오 이전 관람객들에게 4~6달러대 티켓을 제공한다. 연극이나 뮤지컬은 주중 오후 2시경 티켓이 싸며, 가끔 저녁 쇼 티켓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박스오피스에 문의해 남는 티켓을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정보라 기자>

A1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