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대졸.예정자 20%만 취업 확정

2009-06-0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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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과 6월 중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중인 170여 만명의 예비 사회인 중 취업이 확정된 학생은 전체의 5분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초봉은 지난해보다 2%가량 낮아진 4만8,515달러였다. 전국대학/고용자연합(NACE)은 이같은 통계를 밝히면서 전체적인 신규 고용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2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평균 초봉은 불경기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지만 취업 직종에 따라 편차가 컸다. 엔지니어링 업종은 초봉이 5만8,438달러, 컴퓨터 사이언스는 5만7,693달러였지만 일반 인문계 졸업생은 3만6,800달러에 그쳤다.

NACE는 올해가 25년만의 최악의 고용 시장이지만 졸업생에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졸업자 중 취업시장에 뛰어든 수가 2007년 67%, 2008년 64%에 비해 올해는 59%로 크게 감소해 경쟁이 줄어들고 있다. 취업을 유예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의미다. 또한 정부의 고용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정부 공무원의 초봉은 3만3,000~4
만2,000달러 수준이지만 일종의 생활비 보조인 ‘로컬티 페이’가 추가로 13~34%까지 더해진다.


한편 온라인을 통한 일자리 찾기가 일반화 되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방법의 구직이 아직까지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CE는 고등학교 졸업자의 실업률이 19.6%인 반면 대학 졸업자의 실업율은 6.1%로 큰 차이를 나타낸다며 대학졸업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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