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 따라 갈래’ 여대생 자살
2009-05-30 (토) 12:00:00
한국에서 인천의 한 여대생이 ‘노통 따라 갈래’라는 휴대전화 문자를 남기고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한국시간 29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올해 23세의 여대생이 자신의 방문 손잡이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대생의 방안 책상 위에 있던 휴대폰 문자창에 ‘나 노통 따라 갈래. 잘 지내. 지금까진 미안했어’라는 메모가 발견됐으며 방안에 있던 컴퓨터가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방송 사이트에 연결된 상태로 켜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