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공유택시’ 생긴다

2009-05-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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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일반택시 합승 허용계획 추진 보도

뉴욕시 택시에도 합승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28일 뉴욕시 택시&리무진 위원회(T&LC)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일반 택시의 합승을 허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합승 제도는 지난 2005년 뉴욕시 대중교통 노조 파업 당시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것으로 승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운전자의 수익을 늘리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차량 운행 시간이 줄어들게 돼 매연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에 따르면 T&LC는 우선 한시적으로 1,000대의 옐로 택시에 ‘공유택시’(Sharecabs)라는 사인을 부착해 운행할 계획이다. 이 차량에는 현재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에 대한 전광판이 설치돼 택시 손님들이 합승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된다. 또한 한 번에 여러 개의 요금을 산출해 낼 수 있는 요금기가 설치되고 합승 승객은 기본요금을 제외한 요금의 50%를 할인받게 된다.

T&LC는 효과적인 합승 제도 운행을 위해 맨하탄 일부 지역에 단체 탑승장을 설치, 오전 6~10시까지에 한해 같은 장소로 향하는 시민들이 고정된 택시비를 함께 나눠 낼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별도로 추진한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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