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모기지 지원 프로 연장
2009-05-15 (금) 12:00:00
▶ 숏세일 장려.대체 압류 옵션 활용 권장 확대 실시
오바마 행정부가 주택 차압을 유예하고 크레딧 위기를 겪는 주택 소유자들을 보호하는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한다.
연방재무부의 티모시 가이트너 장관과 도시개발부의 션 도노반 장관은 14일 주택 소유자가 크레딧 기록이 악화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로 확대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숏 세일’을 장려하고 ‘대체 압류(deed-in-lieu)’ 옵션을 활용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숏세일이란 주택 소유자가 집을 팔 경우 판매금액이 융자금 전액에 미치지 못할 때 융자 은행의 동의를 얻어 부채를 조정 받는 거래이다. 최근 몇 년 새 집을 담보로 2차 에퀴티론을 얻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숏세일인 경우 1차와 2차 융자기관의 동의를 얻어 융자 차액이 모자란 금액을 서로간의 협상을 통해 집을 매매할 수 있다.대체 압류 옵션은 주택 소유자가 융자기관에 자산을 넘김으로써 연체된 융자금을 갚고 주택 차압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처럼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것은 지난 2월부터 운영한 주택압류 방지 방안이 실효를 거뒀다는 판단 때문이다. 연방정부는 모기지 회사가 주택 차압을 유예하고 대출상환 조건을 완화할 경우 가구당 6,000달
러씩 지원, 총 750억달러를 투입하는 주택압류 방지 방안을 발표했었다. 이 프로그램으로 더 저렴한 모기지를 제공받은 주택 소유자는 5만5,000여가구에 달한다.한편 연방정부는 이같은 지원 프로그램으로 900만 이상의 가구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중 500만 가구는 재융자로, 400만 가구는 모기지 조정을 통해 주택 차압을 방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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