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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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브루클린 집값 ‘뚝’

2009-04-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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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루덴샬, 1분기 판매량도 전년비 50%이상 감소

지난 1/4분기 퀸즈와 브루클린의 주택 판매량 및 가격이 전년도 대비 절반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회사 프루덴샬 더글라스 엘리만의 1/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콘도, 코압, 1-3 패밀리하우스의 주택 판매량은 브루클린 57%, 퀸즈 52%로 각각 전년 대비 감소했다.1/4분기 브루클린의 주택 판매량은 1,186채로 전년 동기(2,761채) 대비 57% 급감했다. 2008년 4/4분기 보다 36% 떨어진 것이다.퀸즈의 경우 지난 1/4분기 주택 판매량은 1,801채로 전년 동기(3,771채) 대비 52%, 2008년 4/4분기 보다 34% 하락했다.

주택 중간가격을 보면 브루클린이 47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52만7,000달러) 대비 10% 떨어졌고, 퀸즈는 39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41만3,000달러) 대비 5% 감소했다.프루덴샬 더글라스 엘리만에 주택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감정전문회사 밀러사무엘의 밀러 사무엘 대표는 “주택시세를 읽는 지표로 판매량을 보는 것은 주택 거래량 증감이 주택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에서도 주택경기 침체가 가장 심각한 곳은 이스트 브루클린으로 주택 중간가가 1년 전 대비 25% 떨어졌고 주택 차압률도 높았다.
반면 브라운스톤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노스웨스트 브루클린의 경우 1/4분기 주택 중간가가 전년 동기 대비 1%, 지난해 4/4분기 대비 7% 올랐다. 퀸즈 노스웨스트 지역도 중간가가 전년 동기 대비 16%, 전년 4/4분기 대비 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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