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Seated and Kneeling Arm Series

2009-04-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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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는 평소 반복적이고 편향된 자세 속에서 균형이 깨진 몸을 평소 잘 안쓰는 근육을 사용하게 함으로서 자세의 교정과 더불어 골퍼들의 자세를 잡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겨울 동안 숨겨온 살들이 드러나는 계절이 왔다. 언뜻 보기에 날씬해 보이지만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비밀 살들, 누구나 자기 체형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수록 보기 싫은 흔들리는 팔뚝 살.

운동부족은 팔뚝 비만의 대표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팔에서 살이 잘 찌는 곳은 팔을 뒤로 쭉 뻗어야 움직이는 삼두근, 움직임이 가장 적은 근육으로 살이 붙기 쉬운 부분이다. 꾸준히 신경 쓰지 않으면 탄력까지 잃기 쉬우며, 금방 무쇠 팔로 변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집안 일을 많이 하는 주부는 팔에 근육이 생기게 되는데 여기에 여분의 지방이 붙으면 근육형 지방이 되어 팔이 두꺼워진다. 집안 일은 주로 손목 관절을 움직이는 일이기 때문에 팔뚝 살은 일부러 운동을 해 주지 않으면 빼기 힘들다. 무거운 물건을 습관적으로 많이 들어도 팔 바깥쪽 근육이 발달해서 팔이 두꺼워 지고, 구부정한 자세 또한 팔뚝을 굵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도 혈액순환을 방해 하는 요소로 목과 팔 근육의 긴장이 심해지면 팔뚝이 자연스럽게 두꺼워진다.

뚱뚱하지 않아도 팔이 굵으면 팔이 짧아 보여 전체적으로 둔해 보일 수 있고, 셀룰라이트가 많아져 팔이 울퉁불퉁해지면 민소매 옷을 입기가 망설여진다.

이번 주는 가슴근육과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고 자세 교정, 복부 근육, 삼두근, 등 윗부분과 등밑 삼각근까지 강화 할 수 있는 동작을 소개한다.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끈기를 가지고 꾸준하게 습관화 하는 것이다.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필라테스를 하는 것도 척추를 세워주고 가늘고 긴 근육을 생기게 해 외양적으로 늘씬하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 때문이다. 실제로 키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커 보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작 자세

무릎을 꿇고 앉아서 몸은 중립자세, 손바닥은 뒤쪽을 향하게 잡는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겨드랑이 스치듯이 뒤로 간다. 이때 주의할 점은 어깨를 중심으로 손이 앞과 뒤로 가는 양을 똑같이 한다. 가슴과 등이 넓어지고 귀, 어깨, 갈비뼈, 골반이 같은 라인에 있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배꼽이 안으로 치골이 배꼽 쪽으로 끌어 올리듯이 길어지는 느낌이다.

■숨을 들이쉰다

(무릎이 아플 경우 양반다리 자세)

■숨을 내쉰다

■숨을 들이쉰다

(문 박스를 쓸 경우)

■숨을 내쉰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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