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력적 투자처 인천 송도 국제도시

2009-04-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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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기고

요즘은 마치 매가 먹잇감을 사냥하듯 현금의 유동성에 여유 있는 투자가들은 좋은 투자처를 찾기 위해 정보수집에 분주하다. 예나 지금이나 비교적 안전하고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되는 부동산에 투자자들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중에서도 요즘 좋은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한국 부동산이다. 그 이유는 첫째 환율 하락이고, 둘째, 한국 부동산의 가치 하락이고, 셋째, 한국에서의 부동산 투자는 부의 축적에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과거의 경험에서 일 것이다.

반면, 한국 부동산에 투자하면 30% 정도 하락되어 있는 부동산 가격에 환율로 인해 적어도 또 다른 40% 정도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외 한인 투자자들이 한국 부동산에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투자지역으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인천 송도 국제도시이다.


왜 송도 국제도시를 더 선호할까?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의 도시에서 건설 중이거나 분양하는 물건들은 대부분 재건축이다. 재건축은 건축 원가가 높기 때문에 구입 후 수익 창출이 상대적으로 더 힘들다.

반면, 송도 국제도시는 갯벌을 매립해서 만든 부지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 중이기 때문에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저 평가되어 있어서 수익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기 때문인 것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건설의 진척도는 약 10% 정도이다. 도시의 진척도가 30%, 60% 완성될수록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송도 국제도시는 일반 개인 기업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니라 정부 주도의 사업이고, 부동산 투자이므로 안전하다고 보는 것이다.

금년이 2009년이다. 지금부터 5년 뒤면 송도 국제도시는 서울 강남하고는 또 다른 한국에서 가장 첨단의 ‘유비쿼터스’ 도시로 완전히 탈바꿈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아시아 최대의 인천 국제공항과 송도신항을 중심으로 항공과 선박의 물류 중심지가 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관문 역할이라는 중요한 입지적인 요건과 세계의 5대 인천대교 10월 개통, 6월 전철개통, 아시아 최고의 151층 랜드마크 건설,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외 10개 유수대학과 국제학교 건설, 수도권 위치 등으로 이미 한국에서는 부산을 제치고 서울 다음의 제 2의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8월부터 10월까지 세계인의 축제, 2009년 한상대회, 2014년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되는 곳이 인천이다.

깨끗한 이미지에 강한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중심으로 송도 국제도시가 아시아의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믿는 이유인 것이다.

안병찬
<공인회계사 ABC회계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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