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얼굴을 칙칙하게 하는 기미·잡티, 레이저로 환하게

2009-04-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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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은 우리 몸에 비타민 D가 생성되도록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또한 우울증의 명약은 햇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의 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햇볕이 줄어들면 멜라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줄어들면서 수면 및 잠을 깨는 것과 관련이 있는 생체시계의 신체리듬이 깨져 우울증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것이 햇볕인데, 반면에 피부에는 최대의 적이라고 불릴 만큼 좋지 않은 것이 또한 햇볕의 자외선이다.

잡티 가운데 가장 흔한 주근깨는 유전인 경우가 많지만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30대 이상 여성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나는 기미 역시도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이다. 자외선은 이러한 색소침착뿐만 아니라 피부노화의 원인도 되기 때문에 피부를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야 할 대상이다. 평소 외출 전에는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생활화하고 골프나 테니스 등 야외스포츠를 즐기거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모자를 써서 다시 한번 철저히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이미 자리 잡은 기미, 잡티 때문에 얼굴이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어두워 보인다면 레이저 치료를 통해 다시 환하고 투명한 피부로 되돌아갈 수 있다.


기미 치료에 있어 가장 최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옐로우 레이저는 황색과 녹색의 두 가지 파장이 방출되는데, 각 증상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파장을 쏘여 치료하며 증상이 다양할 경우 두 가지 파장을 모두 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578nm 파장의 황색 빛은 기미색소를 제거할 뿐 아니라, 기미부위에서 존재하면서 기미를 악화시키고 치료 후 재발을 일으키는 증식된 혈관까지 파괴시켜 기미를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한편 511nm 파장의 녹색 빛은 검버섯,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의 제거에 쓰인다. 치료가 필요한 부분에만 선택적으로 레이저를 집중 조사하므로 주변 피부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가 이뤄진다.

주근깨와 잡티가 신경 쓰인다면 루메니스 원 시술이 효과적이다. 루메니스 원은 IPL 장비를 최초로 개발한 미국의 루메니스사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4세대 IPL로, 정확한 에너지의 배분으로 병변 전체에 고르게 에너지를 전달해 최고의 효과와 최소의 부작용을 구현한 장비이다. 또한 7가지의 필터 구성으로 주근깨, 잡티, 기미, 안면홍조와 같은 병변의 종류, 깊이, 크기 등의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세밀하게 파라미터를 조절해 치료가 가능하다. 얼굴 전체를 시술하므로 얼굴 전체의 잡티를 한꺼번에 없앨 수 있으며 동시에 강한 빛이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켜 피부 탄력도 좋아지며 리프팅 효과도 있다. http://www.anacli.co.kr.

이상준 원장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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