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Bridging (Based on Pelvic Lift)

2009-04-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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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예쁜 얼굴만큼이나 쭉 뻗은 각선미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예쁘다는 각선미의 조건을 따져 보면 다리의 길이, 전체적인 라인, 발목의 모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다리길이가 길어도 허벅지에 울퉁불퉁 군살이 있다거나, 종아리에 알통이 있다면 예쁜 다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매끈한 모양으로 곧게 뻗은 다리가 이상적이다. 여기에 가는 발목까지 가졌다면 두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허리에서 발끝까지의 라인도 중요하다. 옆에서 보았을 때 엉덩이의 라인도 각선미에서 중요하게 차지한다. 전체적으로 군살이 없이 가늘어 보여야 아름다운 각선미라 할 수 있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서 신체 특성상 다른 부위에 비해 허벅지가 짧고 굵은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하체 비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운동 부족과 유전적 원인, 앉아서 하는 사무 업무의 증가로 인해서 얼굴도 작고 상체도 날씬한 반면 허벅지를 비롯한 하체가 비만인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불황일수록 스커트 길이가 짧아진다는데 허벅지부터 종아리에 이어 발목까지 모두 다 두꺼워 지금껏 미니스커트는 커녕 긴 주름치마 한번 걸쳐 보지 못한 여자들이여 꾸준히 참고 즐기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

꾸준히 운동한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멋진 몸매를 유지 할 수 있다. 운동부족증 이라는 현대인의 새로운 형태의 질환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운동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는 ‘일 중독자’ 몸짱 열풍에도 꿈쩍하지 않는 ‘방콕파’ 매달 초 운동을 꿈꾸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우유부단파’ 여기저기 아픈데가 늘고 늘 피곤하지만 만사가 귀챦은 ‘무기력파’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 이순간부터 마인드를 바꾸기 바란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방법으로 체중만 줄이려고 하는데 이는 신체에 필요한 영양분과 근육양을 낮추고 노폐물만 더욱 축적시키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더욱 나빠지게 한다. 식사량 조절도 중요하지만 자기건강 상태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순간적인 한정적인 운동이 아닌 평생운동으로 하는 것이 균형 잡힌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이번 주는 햄스트링과 허벅지 안쪽 근육, 둔부근육까지 강화할 수 있는 동작을 소개한다.


■시작 자세

Supine(천정을 보고 바로 누운자세), 손은 foot bar쪽으로 길게 다리(heel)는 골반 넓이만큼 벌리고 힙은 90도를 유지하고 골반은 중립자세를 유지한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복부를 안으로 수축하면서 엉덩이가 허벅지와 일직선이 되게 말아 올린다. 힙플랙서와 대퇴 사두근을 스트레칭한다. 한번 심호흡을 하는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척추를 하나씩 연결하면서 carriage로 말아 내린다. 척추를 내릴 때 무릎은 그대로 유지한다.


VARIATIONS

Extension하면서 민다.


Single-leg variations

브릿지 자세를 유지하면서 다리를 올린다. 한쪽 다리로 아는 브리지 동작들은 불안정해서 글루투스 미디우스(gluteus medius)를 강화시킬 수 있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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