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업용 건물 차압 컨설팅”

2009-03-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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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소시에이츠’ 전담팀
에드워드 이씨 등 6명 구성


유수 상업용 부동산회사 ‘리 & 어소시에이츠’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후폭풍으로 샤핑센터 등 상업용 건물 차압사태에 대비, 금융기관 혹은 건물 소유주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해 줄 전담팀(Strategic Asset Advisory Group)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월 모기지 페이먼트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업용 건물 소유주나 이들 건물을 차압한 금융기관을 상대로 차압에 관련된 자문, 채권 매입, 건물 관리 방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전담팀에 가담하고 있는 한인 에드워드 이씨(사진)는 “불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금융기관에 차압을 당하는 상업용 건물이 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회사가 전담팀을 구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전담팀은 금융기관이나 건물 소유주들을 위해 건물의 가치도 산정해 주고 체계적인 건물 관리 방안도 수립해 주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담팀은 이씨 외에도 지난 25년 동안 상업용 부동산 매매를 전문으로 했던 매튜 설리반 관리 이사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씨는 ‘리 & 어소시에이츠’ 커머스 사무실의 유일한 한인으로 7년 전 이 회사에 입사하기에 앞서 메릴린치 증권에서 재정상담가로 근무했다. UCLA 응용수학과를 졸업했고 오렌지카운티 한인 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지냈다.

연락처 (323)767-2102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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