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피부과, 주류사회 진출까지

2009-0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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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부과, 주류사회 진출까지

‘더 G 메드스파’ 의 실내 전경.

이런 코슈메틱 열풍 탓인지, 한인 여성들의 서울 못지 않은 피부에 대한 열정 때문인지 최근 한국 유명 피부과인 ‘고운세상 피부과’가 베벌리힐스에 오픈했다. 내로라 하는 할리웃 스타들이 단골인 에스테틱과 성형외과가 꽉 잡고 있는 베벌리힐스에 한국 피부과 ‘브랜드’가 입성한 것이다.
‘더 G 메드스파’(The G Raiser and Medspa)라는 이름으로 베벌리힐스의 윌셔에 문을 연 이곳은 현재 피부과 전문의 3명이 상주하면서 레이저 시술과 에스테닉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1998년 서울에서 오픈한 고운세상 피부과는 현재 한국에 20곳의 피부과 네트웍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지함 피부과’와 ‘차 앤 박’(C&P)의 뒤를 이어 제 2세대 피부과 브랜드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강남 유명 미용실 뺨치는 고품격 인테리어와 패션 부틱 수준의 스태프들의 친절함으로 새로운 피부과 개념을 안착시켜 피부에 관심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고운세상 베벌리힐스 역시 서울과 마찬가지로 스파인지 병원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의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VIP 전용 룸까지 갖추고 미국 상류층은 물론 피부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한인 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더 G메드 스파’ 이성용 대표는 “개원 준비만도 1년여를 잡았을 만큼 미국 시장에 공을 들였다”며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한국 고운세상 노하우로 제대로 된 피부과 스킨케어를 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받을 수 있는 스킨 트리트먼트는 기미, 여드름, 미백, 모공, 주름 등 다양한 문제를 레이저와 주사, 피부 관리 등으로 해결해 준다.

주소: 8820 Wilshire Blvd. Beverly Hills
문의: (310) 358-5533
www.thegbeau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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