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루크의 복귀작품 ‘더 레슬러’에서 스테로이드 딜러역을 맡은 배우가 실제로 스테로이드를 밀매하다가 체포됐다.
19일자 AP통신에 따르면 스캇 시걸(34)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마약단속국(DEA), 뉴욕경찰과 액션영화 같은 자동차 추격전을 벌인 끝에 다량의 스테로이드 밀매 혐의로 체포돼 맨해튼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시걸은 ‘더 레슬러’에서 루크가 맡은 랜디 램이 운동하는 체육관에서 스테로이드를 파는 그레그로 단역 출연했다.
뉴욕 화이트 플레인스 법원은 시걸을 보석금 책정 없이 구속했다.
연방검찰은 스테로이드 1천500병과 수만 달러의 현금이 시걸과 그의 부모 집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레슬러’는 22일 열리는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루크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화와 실제가 우연히 일치한 시걸의 이야기는 화제를 낳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matrix196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