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스타 그룹 내 8년연속 판매 1위‘신화’

2009-0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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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뉴스타 부동산 그룹 애나 최 부회장

한 달 20여채 매매 성사 ‘살아있는 전설’
정확한 분석·판단으로 고객에 알짜정보 제공


부동산 업계의 신화로 불리는 그를 만났다.


미국 최대의 한인 부동산 업체인 ‘뉴스타 부동산 그룹’의 애나 최 부회장이다. 그는 ‘날고 긴다’는 에이전트들이 가득한 뉴스타 부동산 그룹 내 판매실적 8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뉴스타 부동산 그룹이 3년간 누적 커미션 100만달러 이상의 에이전트에게 수여하는 ‘밀리니엄 클럽’의 대표상도 수상했다. 한달 내 20여채의 집을 판매하기도 했으며 연 1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걷어 올렸다. 이쯤 되니 그의 별명이 ‘살아있는 전설’ ‘신화’로 불리는 것이 당연한 듯싶다.

“집 잘 파는 것 말고는 내세울 것이 없어요. 부동산 업계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정말 피눈물 나게 노력했어요. 남들 8시간 일할 때 11시간 일하고 주말에도 쉬지 않고 융자와 부동산 시세에 대해 닥치는 대로 공부했습니다”

99년 부동산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한다.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이를 악물고 배웠고, 노력했고, 발로 뛰었다. 부동산 관련 공부는 물론 말하는 법, 웃는 법까지 터득했고 무엇보다 손님을 편안하게 만드는 법을 몸에 익혔다.

때문에 애나 최 에이전트는 정확한 분석과 판단력을 갖췄다. 어떤 손님을 봤을 때 현재 상황으로서 집을 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그는 솔직하게 조언하고 결코 부풀리거나 속이지 않는다. 또한 하루에 집을 30여채, 1주일에 200여채씩 보고 다닐 정도로 발로 뛰는 등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어느 지역 이름만 대도 그 지역의 매물 상태나 가격 등 마켓 시세가 정확하고 자세하게 나온다. 손님들에게도 그냥 집만 파는 것이 아니라 일단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먼저 시킨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집을 구입하는 것은 본인들에게 손해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프로정신으로 손님들을 대하고 실전과 경험에서 쌓은 판단력과 분석력을 갖췄으니 한번 인연을 맺은 손님은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그는 현 시세에 대해서는 “한번 바닥을 치고 나면 올라갈 일밖에 없지 않느냐”며 “오늘의 어려움을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일단 바어어들은 융자 자격을 갖췄으면 좋은 지역의 좋은 집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열심히 발품을 팔며 알아보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일단 좋은 에이전트를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좋은 에이전트란 적어도 수십 채를 매매를 해본 경험 있고, 또한 부지런히 집을 보고 다녀 각 집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외우고 있는 준비된 에이전트라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그는 지금도 미국의 어느 지역이라고 이름만 대면 시세와 매물 상황들이 자동으로 나오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그는 또한 융자 상담은 적어도 3군데 이상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러들은 빛이 너무 많아서 어려운 경우는 융자 재조정을 고려하거나 렌트 세를 주는 등 어떻게든 크레딧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가격 욕심을 내지 말고 시세대로 내놓으면 현재 저렴한 매물을 구입하려는 바이어가 많기 때문에 신속하게 판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지사장을 역임하는 그는 언제나 ‘준비된 지식의 창고’로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며 찾아온 손님들을 완전히 만족시킬 것을 자신했다.
(949)874-7688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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