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 품’ 팔면 알짜 정보 ‘주르륵’

2009-01-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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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정보 알려주는 웹사이트

인터넷 시대에는 온라인 샤핑이 대세다. 온라인 샤핑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물건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관련 웹사이트들도 이러한 온라인 샤핑의 장점을 잘 살린 곳들이 많아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모아봤다.


가격·거래 내역·매물 동향 등 한눈에
이사갈 지역 주민과 미리 대화 가능
성범죄자 등 골치아픈 이웃 검색할 수도


가장 많은 부동산 매물을 살펴볼 수 있는 곳: 리알터 닷컴(Realtor.com)


리알터 닷컴은 전국 부동산인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공식 홈페이지다. 이 웹사이트에는 300만개가 넘는 임대 및 판매 매물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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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곳: 테라비즈(Terabitz)

테라비즈는 논리정연한 부동산 샤핑을 원하는 구매자에게 적합한 웹사이트다. 테라비즈는 구매자가 원하는 부동산의 요소를 입력하면 그에 적합한 매물을 검색해 정리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특정한 은행이나 식당, 상점이 가까운 주택 매물을 찾을 경우 구매자는 원하는 상점의 이름만 입력하면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다.


부동산 매물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곳: 트룰리아(Trulia)

트룰리아는 등록된 부동산 매물 리스팅에 최근 판매된 유사 부동산의 가격을 함께 게시해 구매자가 손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유사 부동산의 시기별 가격동향을 그래프로 처리해 많은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은 트룰리아 만의 장점이다. 트룰리아는 부동산 매물의 건축 시기, 규모, 거래 내역 등 상세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차압매물을 찾을 수 있는 곳: 프라퍼티샤크 닷컴(Propertyshark.com)


프라퍼티샤크 닷컴은 부동산 관련 홈페이지 가운데 차압매물 리스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구매자는 프라퍼티샤크 닷컴에서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 주택 형태에 따라 등록된 차압매물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이웃집의 가격을 가장 정확히 알려주는 곳: 질로우 닷컴(Zillow.com)

질로우는 6,700만채에 달하는 주택의 가격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지도상에서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들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주택 구매자는 질로우의 주소 검색창에 구입을 고려중인 주택의 주소를 입력하면 주택의 가격과 사진은 물론 인근 지역의 매물 동향과 가격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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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이베이(eBay.com)

이베이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물건이 거래되는 초대형 온라인 샤핑몰이다. 주택 역시 이베이에서 거래되는 수많은 상품 중 하나다. 주택 샤핑 대상지역이 미국 전역이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미국 50개주의 매물이 모두 올라와있는 이베이가 좋은 샤핑 도구가 될 수 있다.


부동산 브로커없이 집을 살 수 있는 곳: 포세일바이오너 닷컴(Forsalebyowner.com)

부동산 브로커비가 아까운 구매자에게는 포세일바이오너 닷컴이 좋은 해답이다. 홈페이지 주소에서 알 수 있듯 이 웹사이트는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곳이다. 주택 구매자는 웹사이트에서 주택 소유주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 직접 구매자와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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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이웃을 찾아주는 곳: 네이버후드스카웃 닷컴(Neighborhoodscout.com)

네이버후드스카웃 닷 컴은 원하는 이웃을 찾는 재미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홈페이지에 마련된 이웃 구성하기(build a neighborhood)를 클릭해 자신이 꿈꾸는 이웃 주민을 구성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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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의 평가를 제공하는 곳: 스트릿어드바이저 닷컴(Streetadvisor.com)

식당 평가 전문지인 자갓(Zagat)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식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트릿어드바이저 닷 컴은 부동산계의 ‘자갓’이라 불린다. 해당지역의 거주자들과 방문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출된 점수를 제공해 주택 구매자들이 해당지역의 특징을 손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역 평가에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물론 셀폰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TV, 인터넷 수신을 좋은 지와 같은 사소한 정보까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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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픈 이웃이 있는지 알려주는 곳: 라튼네이버 닷컴(Rottenneighbor.com)

이사 갈 예정인 주택 인근에 ‘악취나는 히피’나 ‘동물학대자’가 사는 지 미리 알아보려면 라튼네이버 닷 컴을 이용하라. 골치 아픈 이웃은 주거환경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라튼네이버 닷 컴은 이와 함께 좋은 이웃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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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학교 정보를 알려주는 곳: 홈페어 닷 컴(Homefair.com)

홈페어 닷컴은 해당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범죄현황과 성범죄자 거주 유무를 알려주는 곳: 에어리어커넥트 닷컴(Areaconnect.com), 패밀리와치독(Familywatchdog.us)

에어리어커넥트는 연방수사국(FBI)의 범죄통계를 이용해 특정지역의 범죄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범죄자들의 범죄내용을 자세히 알려줘 인근에 성범죄자가 사는지, 상습 주택 털이범이 있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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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갈 지역 주민들과 미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밋업 닷컴(Meetup.com)

이웃과 활발한 교류를 원하는 주택 구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부동산 사교 웹사이트다. 주택 구입자는 이사 갈 지역의 주민들과 정치, 애완동물, 포커 등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주택을 교환할 수 있는 곳: 홈링크(Homelink.org)

주택 판매가 쉽지 않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사가려는 지역에 주택 교환을 원하는 매매자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홈링크는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통해 주택 교환을 원하는 매매자들을 연결시켜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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