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푹 자고 싶다 김석균 무명배우삶 비관 자살

2009-01-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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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동 자택서 목 매 숨져… 가족과 여자친구에게 미안, 용서해달라 유서 남겨


배우 김석균이 무명 배우의 삶을 비관해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모델 김지후와 그룹 엠스트리트 멤버 이서현에 이어 일어난 일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김석균은 지난 17일 오후 4시15분께 서울시 마포구 녹번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어머니가 발견해 신고했다. 김석균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먼저 가서 가족과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 하늘나라에서 푹 자고 싶다는 유서를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신내 성부성심 병원 내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포천이다.

김석균은 2006년 아동극 배우로 시작해 <코리안랩소디> <러브이즈> 등 10여편의 중·단편 영화에 출연해 왔다. 김석균은 미니홈피 초기 화면에 시련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말을 남겼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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