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히스 레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2009-01-12 (월) 12:00:00
▶ 영화 ‘다크나이트’ 조커 연기 인정 받아… 여우주연상에는 케이트 윈슬렛
고(故) 히스 레저가 <제 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히스 레저는 1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연기를 인정 받았다. 히스 레저는 <트로픽썬더>의 톰 크루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쟁쟁한 후보를 제쳤다. 지난해초 히스 레저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다크나이트>가 개봉되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언론들은 히스 레저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왔다. 미국 외신기자 협회가 매년 수여하는 골든 글로브의 수상 결과는 아카데미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히스 레저가 아카데미에서도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골든 글로브의 꽃은 케이트 윈슬렛이었다. 그는 여우주연상(<레볼루셔너리 로드>) 여우조연상(<더 리더>)을 휩쓸었다. 미키 루크는 영화 <레슬러>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슬럼독 백만장자>가 <레볼루셔너리 로드> <프로스트 VS 닉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겨뤄 작품상을 받았다. <슬럼독 백만장자>는 감독상(대니 보일) 각본상(사이몬 비우포이) 음악상(A.R.라만)까지 4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는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작품상) 샐리 호킨스(여우주연상) 콜린 파렐(남우주연상)이 수상했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에는 <월-E>가 영예를 안았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