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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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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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부인’(The Duchess)

18세기 어린 나이에 영국의 디본셔 공작(레이프 화인스) 부인으로 시집을 간 조지아나(키라 나이틀리)의 화려하고 파란만장한 정치적 삶과 로맨스를 그린 의상 드라마로 실화. 조지아나는 시대를 앞서간 패션과 사상과 사랑의 미녀 선구자로 남편과 그의 정부와 함께 한 집에서 사는 수모를 겪었다. 조지아나는 옛 애인으로 후에 수상이 된 남자와 열정을 재점화 하나 이것 역시 비련으로 끝난다. PG-13. 20달러. Para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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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도시’(Ghost Town)

맨해턴의 치과의사로 소심하고 수줍은 노총각 버트램은 장 수술을 받다가 7분간 죽었다 살아난다. 그 뒤로 그는 귀신들을 보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신통력을 얻게 된다. 귀신 중 하나인 프랭크(그렉 키니어)가 저승에 가기 전에 아내 그웬에게 좋은 일을 하겠다며 버트램에게 조르는 일은 그웬의 임박한 결혼을 막아달라는 것. 귀신의 성화에 못 견뎌 그웬(테아 레오니)에게 접촉하던 버트램이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PG-13. 20달러. Paramount.

‘독수리 눈’(Eagle Eye)

시간과 경쟁하는 하이텍 스릴러. 두 젊은 남녀가 정체를 모르는 여인의 지시에 따라 모종의 음모에 휘말려든다. 두 남녀는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알고 있는 이 여인의 지시에 따르면서 흉악무도한 암살 음모에 휘말려든다. PG-13. 20달러. Paramount.

‘마마 미아!’(Mamma Mia!)

올 여름 개봉, 빅히트를 한 뮤지컬. 아바의 노래들의 내용을 토대로 만든 즐겁고 로맨틱한 영화. 그리스의 한 작은 섬에서 혼자 여관을 운영하는 중년 여인(메릴 스트립)의 딸이 결혼을 맞아 자기의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3명의 남자를 초청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과 춤과 노래. 현지에서 찍었다. 피어스 브로스난 공연. 30달러. Universal.

‘미라: 용황제의 무덤’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미라’ 시리즈 제3편. 은퇴한 고고학자 릭(브렌단 프레이저)이 아내와 함께 아들이 발굴한 흙 모형으로 남아있던 고대 중국 황제와 그의 대군단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중국에 온다. 죽었던 황제와 그의 군대가 살아나면서 난리법석이 벌어진다. 컴퓨터 액션모험 영화로 제트 리와 미셸 여 공연. 30달러. Universal.

‘이르마 벱’(Irma Vep)

프랑스 신 뉴웨이브의 1인자 중 하나인 올리비에 아세야의 1994년 작으로 후에 그의 부인이 되었다가 지금은 헤어진 홍콩스타 매기 청이 주연한다. 홍콩스타 매기가 한물 간 프랑스 뉴웨이브 감독 르네(장-피에르 레오)가 만드는 고전 무성영화 시리얼 ‘흡혈귀들’의 리메이크에 주연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한다. 프랑스어를 못하는 매기를 통해 현대 영화제작의 어려움을 풍자했다. 30달러. Zeitgeist.

‘여자들’(The Women)

날들을 미장원과 백화점과 패션쇼에서 보내는 뉴욕의 말 많고 가십 좋아하는 상류층 여인들의 우정과 갈등을 그린 여성용 영화. 백화점 향수 판매원인 육감적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남편을 쫓아낸 메리(멕 라이언)와 그녀의 절친한 친구인 여성지 편집장(아넷 베닝)과 또 다른 두 친구 등 4명의 여인들의 잔소리와 샤핑과 사랑 타령과 우정을 그렸다. 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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