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관련상품 연말 대박 노린다
2008-12-11 (목) 12:00:00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 관련 상품들이 연말 대목을 노리고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바마 당선자의 모습은 대선 이전 주로 티셔츠와 모자 등에 등장하며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지만 현재 시중에 나온 제품들은 시계, 기념품, 와인잔 등 종류도 훨씬 다양하며 고급화 되어 있다. 제조업체들은 신문과 TV 광고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에도 열심이다.
카페프레스라는 업체는 무려 8만7천여 종에 달하는 오바마 카드를 만들어 8장 패키지를 11달러에 팔고 있으며 오바마 크리스마스 장식 세트를 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뉴저지의 한 커피하우스는 오바마의 지역적 배경인 케냐와 인도네시아, 하와이산 커피를 섞은 오바마 커피세트를 개발해 15달러에 팔고 있다. 17달러에 달하는 와인 글래스 세트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고객들은 와인잔을 부딪치며 ‘체인지’를 외친다고 빅토리스토어 관계자는 말했다.
오바마 얼굴이 새겨진 여성용 파자마(19달러)에는 ‘내가 사랑하는 다른 남자’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시계용품은 가장 종류가 많고 심지어 애완견용 접시도 35달러라는 고가에 팔리고 있다. 판매업자들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까지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크리스마스 특수를 톡톡히 기대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 wy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