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기지 연체율 7분기째 상승

2008-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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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모기지 론 연체율이 7분기 연속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용조사기관 트랜스유니온 발표에 따르면 3분기에 전국에서 60일 이상 연체한 주택 모기지 비율은 3.96%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0.43%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트랜스유니온의 수석 재정상담관 키스 카슨은 “일반 예상처럼 금융 및 노동시장의 사정 악화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이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지역별 비교 시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7.82%를 기록한 플로리다주였으며 다음은 7.71%를 기록한 네바다주가 차지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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