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모피업소, 전품목 파격세일... 매출 부진 타개 노력

2008-12-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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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제품 저렴하게 구입기회”

한인모피업소, 전품목 파격세일... 매출 부진 타개 노력

겨울철 모피 시즌을 맞아 모피업소들의 세일 행사가 한창이다. 모피업소를 찾은 한 고객이 올해의 유행 디자인을 입어 보고 있다.

성수기를 맞았지만 경기침체로 고전하는 한인 모피 업소들이 전품목 세일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뉴욕·뉴저지 지역의 한인 모피 업소들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판매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며, 파격적인 세일 행사를 통해 부진한 매출을 올리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경기 침체 외에도 올 겨울 날씨가 예년에 비해 춥지 않다는 것도 판매 부진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블랑쉐 모피의 최윤정 대표는 “그동안 불황을 몰랐는데 올해는 모피업계에 몸담은 지 30년 만에 최악”이라며 “대규모 세일을 통해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랑쉐 모피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뉴저지 대원과 맨하탄 자체 매장에서 전 품목을 5~50% 할인, 판매한다.행사 기간 심플한 디자인의 깍은 밍크, 뽑은 밍크, 양면 코트, 모피 니트 조끼 등 유행 아이템들을 포함해 시중에서 보기 힘든 스와까라와 브로드 테일 등이 선보인다. 세이블 코트와 친칠라 코트는 50~60%까지 할인 판매된다. 블랑쉐 모피는 구입자에게 칠보를 무료 증정한다.

국제모피는 12월 말까지 전 품목을 50~70% 할인, 판매한다. 국제모피는 12월 한 달간 신상품 세일을, 이후에는 재고품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미모피도 겨우내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한다. 취급 품목은 밍크코트와 깎은 밍크, 가죽의류 등이다.


한편 예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한 올 겨울철의 모피 트렌드는 가볍고 캐주얼한 것이 특징이다. 무겁고 부담스러운 코트보다는 다른 의상과 겹쳐 입을 수 있는 조끼가 활용도가 높고 편안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여우털 조끼나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후드형 롱 베스트가 인기고, 조끼에 짧은 소매를 덧댄 스타일이 인기 아이템이다.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회색 등 기본색에 보라색이나 분홍색 등 유행하는 색상들이 함께 선보이고 있다.
국제모피 김태욱 지사장은 “올해 유행 아이템은 기존의 것보다 조금 긴 조끼”라며 “안팎으로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이 가미된 디자인에 색상은 검정, 갈색 계열 외에도 팰로미노 자연색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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