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쿄 스토리’ (Tokyo Story·1953)

2008-11-28 (금)
크게 작게
야수지로 오주의 후기 걸작품으로 가족의 분열과 노후의 쓸쓸함을 고즈넉이 그렸다. 시골 사는 노부부가 각기 시집장가를 가 도쿄에 사는 자식들을 방문하기 위해 도착한다.

자식들은 부모를 반가이 맞는 척하지만 자기들 사느라 바빠 결국 노부부는 실망을 하고 귀향한다. 이 여행 끝에 어머니가 죽고 이번에는 자식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골로 내려온다. 감정적으로 강렬한 느낌을 제공하는 명화다. 흑백. 꼭 보시도록.

박흥진 편집위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