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00원대 거래 마쳐
2008-11-25 (화) 12:00:00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달러 당 1,5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10년8개월만의 일이다.
24일 외환거래소에서 환율은 1,513원으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대에 올라섰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외화자금시장도 외환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의 외화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왑시장은 더 악화됐다. 이에 따라 환율이 추가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환율이 증시를 따라 움직이는 가운데 뉴욕발 훈풍도 먹히지 않을 정도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태인 만큼 환율도 하향안정 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실물경기가 빠르게 침체되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즉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내년 성장률이 2%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고, 일각에서는 마이너스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