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팍 세인트 바트스 ‘ 심미란 페이스트리 쉐프
2008-11-14 (금) 12:00:00
“최고의 페이스트리 쉐프를 꿈꾸며 주문받은 메뉴 하나하나를 만들 때 최선을 다합니다.”
‘인사이드팍 앳 세인트 바트스’의 심미란(45) 페이스트리 쉐프는 식당이 최고로 자랑하는 시그니처 디저트 슈트루델(strudel)을 비롯, 디저트 메뉴를 총괄한다. 심씨가 만드는 ‘라벤더 고트 치즈 슈플레’와 ‘피어스 인 레이스 프록스’만 맞보러 일부로 식당을 들르는 손님도 즐비하다.
특히 슈트루델(strudel)은 종이조각보다도 얇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어진다. 한국인의 뛰어난 손재주로 6피트까지 얇게 빚어 반죽하는 심씨의 핸드-스트레치 슈트루델 기술은 미 주류사회에도 정평이 나 얼마 전 요리학교 디 고스티의 학생들에게까지 소개됐다.
심씨는 “디저트를 만들 때 생강이나 강정, 약과 등 한국산 재료를 사용, 미국식으로 응용한다”며 “비록 손님의 눈에는 예쁘게 데코레이션 된 디저트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재료와 기술에는 한국의 우수성이 가미돼 있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요리할 때마다 옆에서 도우면서 보고 배운 것이 결국에는 요리사의 길을 걷게 했다”는 그는 동덕여대에서 그림을,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수학 후 맨하탄 프렌츠 컬리너리 인스티튜트에서 페이스트리 아트를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스트립 하우스, 카페 불루드, 하비스트 문 등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뉴저지에 스위트 포션이라는 자신의 베이커리 샵을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인사이드팍 앳 세인트 바트스’의 페이스트리 쉐프로 조인한 것은 지난 4월로 심씨는 요즘 추수감사절 메뉴를 개발, 만드는데 여념이 없다.
<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