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즈니스 인물/ ‘바이오 하이테크’의 고천일 대표

2008-11-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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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테크놀러지 상 수상

비즈니스 인물/ ‘바이오 하이테크’의 고천일 대표

뉴저지 시카커스에 위치한 공장 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한 바이오 하이테크의 고천일(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대표. <사진제공=손태야 통신원>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친환경 기업인이 되겠습니다.”

유기성폐기물 전문기업 ‘(주)바이오 하이테크’의 고천일 대표가 지난 8일 ‘인터내셔널 호텔 레스토랑 전시회’ 행사에서 그린 테크놀러지 상을 수상하면서 밝힌 소감이다.그린 테크놀러지 상은 매년 1,000여개가 넘는 전 세계 호텔·모텔·레스토랑 관련업체가 참석하는 ‘인터내셔널 호텔 레스토랑 전시회’에서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은 친환경 기업인이나 제품에 수여하는 것이다.

각국의 기업인들을 제치고 영예의 상을 수상한 고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고바이오(GohBiol) 1004’ 시스템을 출시했다.고바이오 1004는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분해법으로 음식물 쓰레
기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에는 컴퓨터가 장착돼 있어 사용자가 투입구를 열고 음식물 쓰레기를 넣으면 이후 모든 절차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사용자 편리주의 기능까지 접목된 우수한 기기이다. 미국내 대형 수퍼마켓이나 레스토랑에 납품되는 고바이오 1004 시스템은 20개가 넘는 환경 관련 특허를 포함해 ETL이나 CE 등 국제 공인 마크를 획득했다.


고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 환경사업은 미개척 분야로 사업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지만 현재는 한국 본사를 포함해 일본과 말레이시아, 프랑스, 뉴저지 시카커스 등 9개국에 지사를 둘 정도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99년도에 설립된 바이오 하이테크는 음식물 찌꺼기를 비롯, 생선류와 도축장 폐기물 등의 유기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하는 데 주력해 왔다.

최근 영국의 메크라인(Mechline)사와 독점 유통 계약을, 필리핀 블루 스카이 트래딩코사와 50억원 상당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바이오 하이테크의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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