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 실물경제 충격 최소화 금리인하 나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등 각국 정부의 공조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8-2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에 나선다.그러나 이번 주에도 널뛰기 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동반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각국 정부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에 힘입어 한동안 해빙 무드를 이어왔던 단기 자금시장도 한계에 부딪힌 모습이며, 무엇보다 여전히 불확실성이 너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리인하 예상
FRB가 정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FOMC는 이달 8일 임시 회의를 열어 금리를 0.50%포인트 인하, 연 1.50%까지 낮췄으며 이번에 다시 0.50%포인트를 내리면 금리는 역대 최저수준인 1.00%로 떨어진다.FRB 주변에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금리를 1% 아래로까지 낮추는 것도 불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어서 큰 저항없이 금리인하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뉴욕증시 전망
이번 주 뉴욕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 결정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각종 경제 지수 발표 등에 따라 널뛰기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금리인하는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지난주 초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추진 움직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부양을 도모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다.
이번 주에는 다우 구성종목인 버라이존을 비롯해 프록터 앤 갬블(P&G), 엑손 모빌, 셰브론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0.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시장은 또 한 차례 충격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GDP 이외에 주택,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도 관심사다.
신규주택판매(27일) 발표와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28일)도 예정돼있다. 개인소득과 소비지출(31일),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28일)도 발표된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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