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예 단신

2008-10-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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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르세지-로버트 드 니로
갱영화 제작 다시 ‘콤비’

갱영화 ‘굿펠라스’에서 함께 일한 마틴 스코르세지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가 다시 조직범죄 영화에서 팀을 이룬다. 스코르세지와 드 니로가 제작자로도 참여하는 영화는 ‘당신 집 페인트 한다고 들었는데’(I Heard You Paint Houses). 아직도 사건이 풀리지 않은 트럭노조 위원장 지미 하파를 비롯한 여러 명을 청부살인한 것으로 알려진 암살자에 관한 얘기다.

드 니로는 갱과 계약을 맺고 25건 이상의 살인을 한 프랭크 ‘아일랜드인’ 쉬란으로 나온다. 영화는 찰스 브랜트가 쓴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제목은 청부살인 후 벽과 마루에 뿌려진 피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브랜트는 2003년 쉬란이 죽기 얼마 전 그를 알게 됐는데 쉬란은 브랜트에게 자기가 하파를 갱 두목 러셀 버팔리노의 지시에 따라 살해한 뒤 사체를 절단 처리했다고 고백했다. 각색은 역시 스코르세지의 영화 ‘뉴욕의 갱들’의 각본을 쓴 스티브 제일리안이 맡는다.

브루스 윌리스 감독 데뷔

브루스 윌리스가 감독으로 데뷔한다.

그가 동생과 함께 창립한 윌리스 형제 필름의 첫 작품이 될 영화의 제목은 ‘조운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Three Stories about Joan). 일생의 세 가지 중요한 분기점에 선 젊은 여인이 가족의 비극을 맞아 현실 감각을 잃게 되는 심리 드라마다.

조운 역은 ‘10,000 BC’에 나온 카밀라 벨이 맡고 윌리스도 조운의 아버지로 나온다. 매컬리 컬킨의 동생 키란 컬킨 공연. 영화는 이달 초부터 루이지애나의 슈레비포트에서 촬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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