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빈부격차 심한 도시 뉴욕시 ‘세계 10위’

2008-10-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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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세계도시상태 보고서’

뉴욕시가 세계에서 10번째로 빈부 격차가 심한 도시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유엔이 최근 발표한 ‘세계도시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는 선진국 도시 중 유일하게 빈부 격차가 심한 도시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였으며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콜롬비아의 보고타, 브라질의 상파울로, 태국의 치앙마이가 뒤를 이었다. 이 보고서는 특히 뉴욕을 비롯해 애틀란타, 뉴올리언스, 워싱턴 D.C., 마이애미 등 미국 도시의 빈부격차는 케냐의 나이로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칠레의 산티아고,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등 개발도상국 도시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은 도시의 빈부격차가 건강상태나 공공복지 혜택을 받는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게 되며, 심각한 소득 불균형은 도시 거주민들에게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부담케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보고서에서 중국의 베이징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캄보디아의 프놈펜이 세계에서 가장 평등한 도시로 꼽혔으며, 유럽 국가의 도시들도 평등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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