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친화적인 녹색 도심 공간과 주상 복합단지로 꾸며질 락빌 파이크(Rockville Pike) 재개발 사업 계획이 경기 악화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락빌 파이크 재개발 사업은 대체로 지지를 얻고 있는 편이나 경기 사정이 안 좋은 시기라 시행상 극복해야 할 장애물도 만만치 않다는 평이다.
새디 그로브, 락빌, 트윈브룩, 와잇 플린트 등 4개 메트로 역을 따라 진행될 락빌 재개발 사업은 정치인, 개발업자, 사업자, 그리고 주민 등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나 상업용 건물 소유주와 도로 인근 주민들은 공사 진행을 다소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상업용 건물 소유주들은 가뜩이나 모든 경제 지표가 내리막길을 향하고 있는 판국에 공사 진행으로 부동산 임대 수입원이 사라질 것을 염려하고 있으며 개발 지역의 인근 주민들은 교통 체증이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도시 계획 및 건축 개발업자들은 근래에 보아온 것 같이 락빌 지역 개발이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일관성 있게 총체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청사진대로 락빌 파이크 재개발 사업이 이루어질 경우 이들 지역은 주상 복합 단지가 건설돼 샤핑이나 레스토랑 등의 상가 지역을 도보 또는 자전거 등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변화되며 도로 주변에는 가로수 시설도 마련돼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조성된다.
도심에는 6차선 주요 간선도로가 건설되고 이들 도로 양쪽에 나란히 저속 운행 차량을 위한 소형 도로가 세워져 교통 흐름도 빨라질 전망이다.
2006년에 재개발 승인이 난 새디 그로브 매트로 지역은 약 6천 개의 아파트 룸이, 지난해부터 프로젝트가 시행된 락빌 타운센터에는 아파트와 콘도미니엄 644개 룸이 들어선다. 트윈브룩 개발 계획은 아직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았으나 정부 건물, 생명 공학 사업체, 소규모 주택 단지 등이 세워지며 아직 계획 단계에 있는 와잇 플린트 지역은 주상 복합단지로 약 28층의 건물이 세워질 전망이다.
락빌 파이크 재개발 사업은 버지니아의 타이슨스 코너 개발 사업 보다 20배나 더 크며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워싱턴 일대에서 가장 큰 도시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