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장 한도 25만달러로 높여
2008-10-01 (수) 12:00:00
존 케리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이 30일 보스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원 대신 상원이 먼저 1일 구제금융법안 수정안 표결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연방 상원이 1일 오후 구제금융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존 케리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제금융안 표결 처리에 대해 동료 상원의원들로부터 만장일치로 동의를 얻었으며 1일 밤 수정한 구제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방의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때 상원이 하원보다 먼저 표결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구제안 통과가 훨씬 쉬울 것으로 관측되는 상원에서 먼저 법안이 처리되면 하원에서의 수정안 통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연방 상원에 상정되는 구제금융안에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장 한도를 10만달러에서 25만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한 일부 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도 수정된 법안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새로 상원에 상정되는 법안이 지난달 29일 하원에서 부결된 법안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30일 오전 백악관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연방의회는 반드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 구제금융법안이 실패하면 고통스럽고 장기적인 경제적 손실이 오게 될 것”이라며 구제금융 법안 승인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성명 발표 후 버락 오바마, 존 매케인 두 대선주자와 구제안 조속 재처리를 위한 대책도 숙의했다.
한편 30일 뉴욕증시에서는 전날 연방의회에서 부결된 구제금융법안이 재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전날 폭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마감됐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485.21포인트(4.68%) 상승한 10,850.66으로 마감됐다. S&P 500 지수도 58.35포인트(5.27%) 오른 1,164.74로 마감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82.33으로 전날보다 98.60포인트(4.9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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