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렴하고 풍성한 밑반찬 인기...동해수산

2008-09-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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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풍성한 밑반찬 인기...동해수산

평일 오후 동해수산을 찾은 손님들이 푸짐한 런치 메뉴 ‘동해수산 정식’을 즐기고 있다.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25일 오후 12시경 플러싱 노던 150가 동해수산 식당 1,2층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고 입구에는 몇몇 손님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거의 달리다시피 하면서 서빙을 하는 종업원들의 쟁반에 가장 많이 담긴 음식은 역시 이 업소가 자랑하는 런치메뉴 ‘동해수산 정식’이다. 불경기로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인근 횟집들도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역시 동해수산의 런치메뉴만큼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지는 못하는 듯하다.

“솔직히 런치 정식은 이윤이 없다시피 합니다. 그저 손님들이 동해수산을 많이 찾으시도록 서비스한다는 심정으로 제공합니다.” 이강원 사장의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은 직접 주문을 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0달러 99센트 메뉴에 적은 모듬회 접시, 매운탕 (혹은 우동), 모듬 튀김, 생선 튀김이 나오고 13가지 밑반찬이 풍성하게 제공된다. 15달러 정도를 받는다 해도 크게 불평하는 손님이 없을 정도의 메뉴다. 단지 양만 많고 맛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하루 평균 120~150명분 이상씩 주문받진 못할 것이다.

롱아일랜드 몬탁에서 일주일 3차례 들여오는 횟감은 싱싱하고 무공해 야채는 신선하다. 한국과 미국에서 25년의 일식당 경력을 자랑하는 주방장 강인규씨가 직접 조리하는 전채요리는 재료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맛으로 손님들의 입을 만족시킨다. 밑반찬을 먹던 한 여자 손님은 “단호박이 너무 맛있다”며 더 청했다.


이외에도 동해수산은 한국직송 안동 간 고등어를 된장찌개와 함께 13달러 99센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회덮밥, 내장탕 등 저렴하고 넉넉한 점심 메뉴들을 선사하고 있다. 물론 횟집의 주메뉴는 역시 사시미. 이강원 사장은 “여름이 광어라면 역시 가을에는 우럭이 좋다”며 동해수산을 찾는 손님들에게 싱싱한 우럭회를 양껏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의:
718-460-1044 ▲주소: 150-60 Northern Blvd. Flushing NY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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