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다운타운에 61층 주상복합 추진

2008-09-15 (월)
크게 작게
부동산 경기 침체로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주요 개발 프로젝트들의 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61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신축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건물 신축 추진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나 이 프로젝트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예정대로 지어질 경우, 다운타운에서 가장 높은 건물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남기게 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맥그레고’는 최근 LA시 커뮤니티 개발위원회에 이 건물 신축에 대한 안을 제출했다. 신축 안에 따르면 8가와 그랜드 애비뉴 인근에 들어설 건물은 225유닛의 콘도미니엄, 객실 200개짜리 호텔, 3만스퀘어피트의 소매 공간 및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이 안에는 신축에 소요될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맥그레고’의 빌 맥그레고 회장은 “LA 다운타운의 미래를 믿는다. 우리가 향후 다운타운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맥그레고’는 지난 2월 LA시의 승인을 받아 다운타운 아츠 디스트릭에 1억4,000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될 ‘원 샌타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