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OUSA 부동산 정지용 에이전트

2008-09-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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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전공·투자사 경력… 부동산에 활용”

성실·책임감으로 고객신뢰 쌓기
앞선 정보 제공이 서비스의 기본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바로 부동산에 발을 디딜 수는 없었죠. 베벌리힐스에 있는 일본계 투자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 곳에서 LA 부동산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익히며 실력을 길렀다고 볼 수 있죠.”
정지용씨는 현재 부동산 회사 KOUSA에서 비즈니스, 상업건물, 일반주택 등을 취급하고 있다. 미국에 유학 와서는 경제학을 전공했다. 집안 전통의 영향일까. 정지용씨의 집안은 아버지, 작은아버지가 모두 부동산에 관련된 일을 하는 ‘부동산 집안’이다. 어릴 적부터 어른들이 부동산을 하는 모습을 봐왔고 그 만큼 부동산 경제에 대해 눈썰미를 기를 수 있었다.
차근차근 자신이 생각하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역량을 길러온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부동산 에이전트 일을 시작했다. LA 부동산은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곳이기 때문에 아직도 배울 게 많다. 하지만 그 만큼 도전할 수 있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자양분이 된다. 그가 보는 현재 부동산 경기는 ‘어느 정도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부동산이 소폭의 가격 하락은 있겠지만 최근 1년 동안의 급락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가 에이전트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성실과 책임감’입니다. 작은 거래부터 큰 거래까지 발로 뛸 수 있거든요. 저를 찾는 고객의 신뢰를 얻어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 에이전트로서 보람이니까요.”
정지용씨는 고객은 ‘어리석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요즘 고객은 LA 부동산 사정을 속속들이 공부를 한 뒤에 에이전트를 찾아온다. 그는 “고객이 공부를 하고 찾아오는 데 에이전트가 성실한 상담을 안 해주면 여러 고객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준비하고 있는 그대로 설명한 뒤 거래를 진행한다”고 강조한다.
정씨는 부동산 거래를 앞 둔 이들이 알아야 할 점을 강조했다. “남들이 모두 알고 있는 정보를 자신도 알고 있다는 것은 이미 늦은 정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에이전트나 주변을 통해 항상 새로운 정보를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집에 관심있는 고객의 문의가 있으면 최대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답을 찾아주는 것이 정지용 에이전트가 생각하는 부동산 에이전트로서의 책임이다.
문의 (213)503-090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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