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백신을 때마다 규칙적으로 맞히는 부모가 많지만 백신의 안전성에 두려워하는 부모들도 많다. 하지만 백신은 혹시 생길 수도 있는 심각한 질병 예방에 꼭 필요하다.
부작용 경미, 심각한 질병 예방위해 정기적인 접종 필요
어린이 백신이 자폐증을 일으킬까? 백신을 다 꼭 맞아야만 하는 걸까? 어린이 백신을 꼼꼼히 맞하는 부모도 많지만 백신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부모도 많다. 어린이 백신에 대한 오해들을 점검해 본다.
# 백신은 꼭 필요하지 않다?
어린이는 성인보다는 면역력이 약하다. 정기적으로 맞는 어린이 백신은 디프테리아, 홍역, 뇌막염, 소아마비, 파상풍, 백일해 등 치명적인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백신의 부작용은 위험하다?
부작용이 생길 수는 있지만 경미한 열, 쓰림, 발진, 주사 맞은 곳 붓기 등으로 위험하지 않다. 어떤 백신은 일시적인 두통, 어지럼증, 피로, 식욕감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극히 드물게 심한 앨러지 반응을 일으키기거나 신경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백신은 부작용에 안전하다.
#백신이 자폐증의 원인이다?
백신과 자폐증에 대한 논쟁이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했다. 백신 속 수은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고 얼마 전 자폐아 부모들이 연방정부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백신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된 티메로살(thimerosal)에 수은이 들어 있어 자폐증을 일으켰다는 주장으로 티메로살은 2001년부터 사용이 중단됐다. 하지만 티메로살 수은이 자폐증 발병과는 무관하다는 연구들도 나왔고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는 시기에 자폐 증상이 나타나는 어린이드이 있지만 백신 때문이라기보다 공교롭게 동시에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에 따라 빼먹어도 된다?
정기적인 예방 접종을 건너뛰는 것은 좋지 않다. 스케줄에 맞추어 꼭 백신을 접종하고, 건너 뛴 백신이 있다면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맞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