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구촌 성경암송대회 김영수·최해경씨 우승

2008-08-15 (금)
크게 작게
제5회 ‘지구촌 성경암송대회’가 지난 10일 타운내 윌튼교회에서 열렸다.
성경암송연구회(회장 김종명 장로)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남가주는 물론 조지아, 뉴저지 등에서 날아온 약 20명이 출전, 주최측이 정한 신구약 230구절을 정확히 마음판에 새겼는지를 확인하며 불꽃 경쟁을 벌였다.

송영일 담임목사가 설교를 하고 최영화 교육목사가 출전한 사이프러스 흰돌교회는 무려 20여명의 교인들이 비디오 녹화, 행사 진행, 안내 등을 도맡아 주변의 칭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정경, 김정미 집사 자매가 듀엣 암송 시범을 보였으며, 강수임 권사는 갑상선염으로 12번이나 수술을 받았으나 완치되지 않아 고생하던 중 대회를 준비하며 기도하다가 온전한 치유를 경험한 것을 간증하기도 했다.


영예의 대회 우승은 김영수 권사와 최해경 집사가 차지했다. 최고령상과 최연소상은 한의근 장로(88)와 김성헌군(11)이, 단체상은 남가주사랑의교회가 각각 받았다.

행사 준비를 책임졌던 여경호 장로는 “교회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신경 쓰느라 영성개발에 절대적인 성경암송은 소홀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