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 경제 ‘휘청’

2008-07-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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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실업률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 하락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버지니아의 지난 6월 실업률은 4.2%로 치솟아 작년 같은 달보다 무려 1% 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실업률이다.
버지니아 고용위원회는 30일 6월 실업률을 발표하면서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일자리를 찾는 학생이 많고, 또 올해 졸업생들이 노동 가능 인력으로 분류되는 시기적 영향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버지니아의 5월 실업률은 3.8%였으며, 그동안 최고 실업률은 지난 2003년 6월의 4.5%였다.
스티븐 퓰러 조지 메이슨 대학 지역경제연구소 소장은 버지니아 경제가 일부 업종에서 비상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퓰러 교수는 “소매업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워싱턴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며 “건축, 부동산 업계의 불황이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전체 실업률은 5.7%로 집계됐다.
버지니아 내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알링턴 카운티로 2.6%를 기록했으며, 마틴스빌은 11.4%로 최고 실업률을 보였다.
훼어팩스 카운티도 작년 6월보다 실업률이 0.6%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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