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셸 이 교육 개혁 “성공적”

2008-07-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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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교육 개혁의 책임을 맡은 미셸 이 교육감이 부임한 후 1년간 DC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육감은 부임 직후 각종 개혁 정책을 추진하겠으나 즉각적인 성적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고 효과는 수 년 후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나 첫해부터 결실이 맺어져 주목된다.
특히 이 교육감이 추진해온 정책들은 그동안 너무 과격하다는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아 늘 논란거리가 돼왔던 터여서 정책 방향의 정당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장 큰 폭의 향상을 보인 부분은 초등학생들의 수학 성적으로 무려 11% 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지난 2007년의 3% 포인트 상승에 비해 3배 이상이나 향상된 것으로 교육계는 기대 이상의 효과로 평가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영어 성적도 8% 포인트가 올라 그 전해의 1% 포인트 상승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성취도를 보였다.
중고교생들의 성적은 수학, 영어 모두 9% 포인트 향상을 기록했다. 전년도 성적 향상도는 영어 1% 포인트, 수학 4% 포인트였다.
또 연방 ‘낙오학생 방지법’이 정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성적 향상도를 기록한 학교 수도 전년도 31개교에서 47개교로 부쩍 늘었다.
이 교육감은 9일 사우스이스트의 플러머 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적 향상 정도는 사실 기대 이상”이라며 “추진 중인 개혁 정책은 꼭 필요한 것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영어 성적이 무려 17% 포인트, 수학은 15% 포인트나 향상됐다. 이 학교의 전년도 향상도는 영어 2% 포인트, 수학 6% 포인트에 불과했다.
그러나 DC 공립교생들의 학력 수준은 아직도 전국 평균에 비해 크게 부진해 초등학생의 경우 영어는 46%, 수학은 40%만이 ‘능숙’ 등급에 해당됐다.
중고교생은 영어 39%, 수학 3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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