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삼계탕

2008-07-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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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영계(500g) 4마리, 물 20컵, 닭 속(수삼 4뿌리, 밤 4개, 대추 10개, 은행 4알, 마늘 12쪽, 찹쌀 1컵), 국물에 넣는 양념(송송 썬 대파 적당량,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찹쌀 1컵)
▲만들기: 내장을 떼어낸 영계를 준비해 흐르는 물로 안까지 깨끗이 씻어내고, 닭의 꽁무니 안쪽에 있는 노란 기름 덩어리도 잘라낸다. 찹쌀은 깨끗이 씻어 찬물에 2시간 정도 담가 불린 뒤 건진다. 수삼은 껍질을 살살 긁은 뒤 흐르는 물에 씻고 은행은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소금을 넣어 볶은 뒤 뜨거울 때 종이타월에 놓고 비벼가며 껍질을 벗긴다. 밤은 속껍질까지 벗기고, 대추는 씻어 건진다.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는다. 닭 뱃속에 찹쌀을 한 숟가락 먼저 떠 넣은 뒤 손질한 수삼, 밤, 대추, 잣, 은행, 마늘을 얌전히 채워 넣는다. 끓이는 도중에 부재료가 빠져 나오지 않게 꼬치나 실로 꿰매거나 다리를 서로 엇갈리게 꼰다. 찹쌀은 따로 거즈 주머니에 넣어 같이 끓이거나 찹쌀밥을 따로 지어도 된다. 냄비에 속을 채운 닭을 안치고 분량의 물을 부은 후 처음에는 센 불에서 한소끔 끓이다가 불을 줄여 푹 무르도록 40분 정도 끓인다. 1인용 뚝배기나 넓은 그릇에 영계를 담고 송송 썬 파를 얹고 국물을 붓는다. 곁들이 양념을 함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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