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주가 10달러 아래 급락
2008-07-04 (금) 12:00:00
GM사의 주가가 50여년만에 처음으로 1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GM의 파산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보도했다. GM은 2일 전날보다 15.1% 하락한 9달러 98센트로 종가를 마감했고 시카고 대학의 채권연구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GM의 주식이 1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54년9달러 92센트 이후 처음이다.
메릴린치사는 GM이 15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고 파산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메릴린치의 한 분석관은 이 회사의 주식이 7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GM은 1일 발표된 6월 판매 실적 결과에서 도요타에 뒤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1위 자리를 수성해 주가가 12% 오르기도 했으나 하루만에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GM은 60개월 무이자 판매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1위를 지켰으나 판매량은 전년대비 18%나 감소했고 전문가들은 대부분 인센티브 판매도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의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 분간 회사의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고 감원, 생산라인 단축 등 비용절감을 위한 모든 방법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