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양소주 특별관세 없어졌다

2008-06-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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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한 적성국교역법서 해제 수입 숨통

미국에 처음 북한의 평양소주를 수입한 뉴욕의 미주조선평양무역회사 박일우 대표는 26일 북한의 핵 신고에 맞춰 미국이 북한을 적성국교역법에서 해제하고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키로 함에 따라 자신이 수입하는 평양소주에 붙는 특별관세가 없어져 평양소주 수입 여건도 더 좋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4월 컨테이너 2대 분량의 평양소주 1,660상자(1상자당 24병)를 처음으로 미국에 수입, 뉴욕 등 미 동부지역에 판매했다.
그는 현재 평양소주의 관세는 병당 1달러 25센트 정도로, 한국 소주의 관세인 80센트보다 60% 정도 더 많은 실정이나 적성국 교역법 해제로 낮아지게 돼 수입에 더 숨통이 트였다고 설명했다. 평양소주가 도수가 높기 때문에 관세는 1달러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4월에 처음 수입한 평양소주는 들어오자마자 다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면서 7월 중순에 4콘테이너(8만여병)를 추가로 수입하는 등 올해 안에 30 컨테이너 분량의 평양소주를 더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하고, 적성국교역법 해제 등으로 수입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그는 또 평양소주 수입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미 동부지역에만 공급했는데 9월 이후에는 서부지역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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