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 디젤값...학교도 걸어갈 판
2008-06-24 (화) 12:00:00
몽고메리, 도보 통학 범위 확대 검토
치솟는 개스 값이 학생들의 통학 모습도 바꾸게 될 전망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은 개솔린 가격 폭등에 따른 스쿨버스 지출 증가로 ‘도보 통학’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은 총 1,273대의 스쿨버스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 차량에 소요되는 디젤유 비용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2009 학년도에 총 79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5 학년도의 360만 달러에 비해 2배가 훨씬 넘는 것.
이 같은 사정은 훼어팩스 카운티 등 워싱턴 지역에 공통된 것으로 훼어팩스 카운티는 1,500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1,285대의 스쿨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의 최근 디젤유 구입가격은 갤런 당 4달러 40센트 선. 갤런 당 1페니만 올라도 연간 3만3,000달러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스쿨버스 운행을 줄이기 위해 현재 초등학생은 1마일, 중학생 1.5마일, 고교생 2마일로 돼 있는 ‘도보 통학’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도보 통학 범위는 지난 1996년 고교생의 경우 당시 1.75마일 이던 것을 2마일로 확대한 것이 마지막이다.
당시 조치로 학교 당 3대 정도의 버스 운행이 축소됐고, 이로 인해 연간 25만 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었다.
특히 유류가는 향후 예측이 어려운 것이어서 교육 예산 운영을 불확실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도보 통학 범위 확대를 공개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곳은 몽고메리 카운티가 유일하며 다른 지역은 아직 공론화시키지는 않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의 경우 지난 12개월 사이에 디젤유 가격이 갤런 당 2.30달러에서 4.28달러로 거의 2달러가 올라 통학버스 예산이 500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2009 학년도에 857대의 스쿨버스 운행 예산으로 580만 달러가 책정됐다. 이는 작년보다 40% 증가한 것이다. 도보 통학 범위는 초, 중등학교 1.5마일, 고교 2마일.
훼어팩스 카운티는 내년 예산이 840만 달러로 4년 전의 430만 달러에 비해 역시 2배 가까이 증액됐다. 도보 통학 범위는 초등학생 1마일, 중고교생 2마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