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사고 사망자 속출
2008-06-23 (월) 12:00:00
개솔린 가격 급등으로 모터사이클 이용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교통사고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늘어나 모터사이클 운전자 안전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1일 DC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각각 1명씩 2명의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첫 번째 사고는 이날 오후 2시께 몽고메리 카운티의 조지아 애비뉴 남쪽 방향으로 모터사이클을 몰고 가던 사람이 반대방향에서 오다 헤스필드 로드 쪽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모터사이클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어 오후 6시30분께 DC 노스이스트 워싱턴 네이비 야드 근처에서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M 스트릿을 서쪽 방향으로 운행 중 7가에서 남쪽 방향으로 내려오다 M 스트릿 쪽으로 방향을 틀던 차량과 충돌했다. 모터사이클 운전자는 워싱턴 하스피털 센터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워싱턴 지역에는 이들을 포함해 지난 4주간 무려 6명의 모터사이클 운전자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26일 26세의 헌병이 대여 스포츠 바이크를 몰고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를 질주하다 둑을 받고 튕겨나가 사망한 것을 시작으로, 형제가 볼티모어의 한 고속도로 출입 램프에서 사고를 일으켜 같이 목숨을 잃는 등 사망 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시속 100마일에 달하는 고속 질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워싱턴 지역에는 개솔린 값 폭등 여파로 모터사이클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어 당국은 이들의 안전에 대한 홍보와 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모터사이클의 경우 운전자 스스로가 과속을 일삼아 사고 위험을 초래하는 한편, 법규를 잘 지키는 운전자도 차량과 충돌사고를 일으킬 경우 사망 확률이 높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