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즈니스 인물/ ‘이맥스’사 송유진 대표

2008-06-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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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분만에 3.3파운드 커피 간단히 볶아요”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세를 미국에서도 이어가야죠”

전자제품업체인 ‘이맥스’사의 송유진(사진) 대표가 자신이 발명한 커피 로스터를 미주한인사회에 직접 소개하기 위해 18일 뉴욕을 찾았다. 송 대표가 1997년 발명한 소형디지털 커피로스터는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한국의 커피샵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매출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 대표는 “수분함량과 보관기관, 종류에 따라 열을 흡수하는 속도가 각기 다른 원두의 특성상 원두를 볶아내는 공정은 여태까지는 10년 이상의 숙련공들과 2미터가 넘는 대형 연기 제거 장치를 갖춘 대형 공장에서만 가능했다”며 “세계최강인 한국의 IT 기술을 접목해 1년만에 발명해 낸 커피로스터 프로 1500은 15분만에 3.3파운드의 커피를 간단하게 볶아낼 수 있어 개점하는 커피샵들에 속속 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송 대표는 전기디지털 로스터 개발로 한미 양국 모두에서 특허를 따낸 것은 물론 2000년 한국의 특허기술 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개발한 커피로스터 중 ‘프로 1500’이 최근 한인 커피업체 ‘자바커피’를 통해 미주 한인 시장에 보급되고 있다.

송 대표는 40여년간 전기업계에 몸담으면서 80여개 발명품에서 특허를 받았다. 지난 80년 아이맥스를 설립, 표고버섯을 나무에 빠르게 심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물론 원적외선 오븐기, 팝콘튀기는 시간을 2배이상 줄인 팝콘 기기 발명 등 발명 리스트를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벅찰 정도다. 그는 “커피 로스터는 이같은 발명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며 “팝콘기기에서 옥수수를 볶는 원리와 연기제거장치를 응용, 개발에 성공한 것이 바로 커피 디지털 로스터”라고 전했다.연기 제거 장치를 내장한 가로15.5인치, 세로17.5인치, 높이 22.5인치의 소형 디지털 커피 로스터에 대한 설명회는 19,20,21일 3일간 우드사이드 자바커피 본사에서 열린다.

▲문의:718-779-7262~3 ▲주소:37-39 58th st. Woodside, NY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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