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뱅킹(Online banking)을 이용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뱅킹으로 불리기도 하는 온라인 뱅킹은 인터넷을 통해 은행과 사용자간의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금융 시스템을 말한다.
직접 은행에 방문할 필요 없이 집이나 직장에서 은행 잔고를 확인하거나 사용한 개인 수표(check)를 추적하는 일 등을 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우리아메리카은행의 경우 온라인 뱅킹 접속자가 하루 평균 1,500여명에 달할 정도이며, 신한뱅크아메리카 역시 전체 고객의 20% 정도가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은행들은 온라인 뱅킹 이용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기능을 확대하고, 업데이트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인 은행가에 따르면 한인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뱅킹의 기능은 잔고(balance) 확인이나 빌 페이먼트(bill payment)이다. 또 사용한 개인 수표(check)에 대한 추적이나 비즈니스 송금(wire transfer) 등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우리아메리카은행의 김재영 과장은 “온라인 뱅킹 이용자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에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웹사이트와 온라인 뱅킹 기능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온라인 뱅킹은 편리성과 빠른 처리 속도, 효율성 등이 강점으로 꼽히는 반면, 등록시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온라인을 통한 은행 거래에 대한 신뢰성 문제 등이 여전히 약점으로 남아있다. 또 계좌 개설과 라인 오브 크레딧과 같은 융자 신청도 가능한 미국계 은행의 온라인 뱅킹 시스
템에 비하면 한인 은행들의 온라인 뱅킹은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이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정 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기능의 차이가 거의 없고 서비스도 제한적이라는 것. 또 인터넷과 같은 테크놀리지에 취약하고, 직접 은행에 가서 확인해야 마음이 놓인다는 1세들이 아직은 많은 편이다.신한뱅크아메리카의 캐런 이 OST 본부장은 “인터넷을 통해 고객과 직원이 서로 대화하고 거의 모든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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