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지역 세금 체납률 급증

2008-06-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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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각 지방정부들이 늘어나는 세금 체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주민들 역시 세금 연체에 따른 차량 및 주택 압수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세금 체납률은 지난 수년간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반적인 경기 하락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9일 몽고메리 카운티는 체납 세금 징수 권한을 개인 기업에 공개 입찰로 매각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주민 및 사업자가 내지 못하고 있는 밀린 세금액은 현재 500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 2007년의 36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지난 달 같은 내용의 세금 징수권 매각 입찰을 가진 바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체납 세액은 2007년 1,0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1,400만 달러이다.
부위에 거주하는 한 부부의 경우 실버스프링에 소유하고 있는 대지에 대한 세금 9,000달러가 체납 상태로 “하고 있는 교회 건설업이 불황이어서 공사를 하고도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세금을 못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방정부가 체납 세금의 징수 권한을 민간 기업에 매각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급료나 은행 계좌 차압 사례는 버지니아가 메릴랜드 보다 많은 상황이다.
알링턴 카운티의 경우 체납 세금 대신 압수한 차량만도 지난 4년간 1,400대에 달한다.
알링턴 카운티는 이 처럼 다른 지방정부에 비해 강력한 징수 정책을 펴고 있지만 6월 말까지면 체납액이 17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2004년에서 2006년까지 140만 달러에 불과했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체납액이 8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4년의 100만 달러에 비해 8배나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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