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면세점서 구입 담배 뉴욕주서 되팔면 처벌
2008-06-07 (토) 12:00:00
뉴욕주의 담배 값이 지난 3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데 따라 당국의 불법 담배 판매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주 당국은 뉴욕시 일원의 담배 값이 한 갑당 8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타주 및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담배를 뉴욕에서 판매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실제로 뉴욕주 수사당국은 최근 버지니아산 담배를 뉴욕에서 대량으로 판매해온 27명을 체포한 바 있다.따라서 타주나 인터넷에서 다량으로 담배를 구입하는 애연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 한인들 중 담배 값이 상당히 저렴한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 친지나 친구를 두고 있는 경우, 돈을 부쳐주며 담배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하는 사례가 많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한인은 “이제는 뉴욕에서 차마 돈을 주고 담배를 살 수 없는 상황까지 온 것 같다”며 “물론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방법이겠지만 일단 당분간은 버지니아에 살고 있는 사촌동생에게 담배를 부탁해야겠다”고 전했다.
뉴욕주 법에 따르면 타주에서 사들여 온 담배를 뉴욕에서 판매하게 되면 엄격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기내나 면세점에서 구입한 담배를 판매할 때도 처벌대상이 된다. 현재 뉴욕시 일원의 평균 담배 값은 8달러를 넘어섰으며 뉴저지는 이보다 약 2달러가 싸다. 담배가 어느 주에 등록돼 있는지는 갑 밑에 있는 스탬프를 통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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