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티노 권익 단체에 협박전화

2008-06-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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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되고 불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민권익옹호단체에 대한 협박 등 반 이민 분위기 팽배해지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소재 라티노 이민권익 옹호단체인 CASA 메릴랜드에 최근 들어 협박성 이메일과 전화가 울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과 미 연방 수사국(FBI)이 조사에 들어갔다.
CASA 메릴랜드의 부이사장인 시몬 바우티스타 목사는 지난 18일 “당신 뒤통수에 총을 맞더라도 놀라지 마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자신의 셀폰으로 받았다.
같은 날 또 다른 관계자는 “내 집이 산산조각 부서지더라도 겁먹거나 놀라지 마라”라는 내용의 전화 메시지를 받았다.
구스타보 토레스 CASA 메릴랜드 사무총장은 “최근 우리 조직과 직원을 협박하는 10여건의 이메일을 받았다”며 “이것은 증오범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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