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쌈 & 숙쌈 준비

2008-06-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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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는 쌈과 달리 익혀 먹는 쌈을 ‘숙쌈’이라 하는데, 양배추나 케일 등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쪄서 숙쌈으로 먹는다.

상추와 깻잎은 물론 치커리와 샐러리 등 서양 야채까지 잎이 있는 거의 모든 야채는 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추와 깻잎은 기본이고, 치커리, 청경채, 실파, 쑥갓, 부추, 미나리, 민들레까지 다 훌륭한 쌈 재료. 여기에 오이와 당근, 고추, 셀러리를 길게 잘라 함께 내면 더 풍성한 식탁이 된다.


양배추나 케일 등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쪄서 숙쌈으로 먹는다. 이때 미역이나 다시마를 함께 쪄내기도 한다. 너무 두툼해서 잘 안 익을 때는 익은 부분을 먼저 걷어내고 조금 더 찐다.

특히 양배추와 같이 즙이 많은 야채는 삶기보다는 쪄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양배추는 4~6등분해 밑동을 도려낸 후 깨끗이 씻어 김 오른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양배추를 넣어 찐다. 꼬치로 찔러 보아 쑥 들어가면 얼른 내려 차게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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