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 피해 체사피크 만이 최악
2008-05-23 (금) 12:00:00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체사피크 만 일대의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환경단체인 ‘내셔널 와일드라이프 연맹’(NWF)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해수면이 2피트 높아지면 연안 모래사장이 절반 이상 소실돼 각종 동식물 서식지가 큰 타격을 받으며, 높지 않은 섬들은 아예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정확한 해수면 상승 예상치는 산출하지 않았으나 일단 27.2인치 상승을 가정, 컴퓨터 시뮬레이션 영향 평가를 했을 때 체사피크 만 일대와 동부 해안이 미국 내에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2100년이 되면 체사피크 만 일대에서만 16만7,000에이커의 땅이 물에 잠기고, 16만1,000에이커의 해수 늪지는 아예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21세기 중반까지 온실개스 배출량을 80% 이상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