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유가 시대 ‘짚카’ 이용한다

2008-05-1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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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인스뉴욕, 전체 가입자 25%이상 뉴욕거주

매달 일정한 가입비를 내고 필요할 때마다 차를 빌려쓰는 새로운 형태의 렌트카 서비스 ‘짚카(Zipcar)’가 뉴요커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경제주간지 크레인스뉴욕이 보도했다.

지난해말 동일 업종 경쟁자였던 ‘플렉스카’와 합병하며 덩치를 불린 짚카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개스 요금과 주차비로 차를 소유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진 사람들에게 현명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짚카는 매사추세츠에 본부를 두고 있지만 뉴요커가 가장 큰 고객으로 지난해만 75% 이상 증가했고 전체 가입자의 25% 이상을 뉴욕 거주자가 차지하고 있다.

맨하탄의 한달 주차비용이 1천달러를 넘어서고 유가가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는 등 차 구입비보다 유지비용이 더 들어가는 현실에서 개스와 보험료가 포함된 고정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다.
또한 환경을 중시하는 시민들이 차를 소유하기 보단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짚카의 중요한 성장 이유가 되고 있다. 차를 한 대 공유하면 15~20대 이상의 교통량이 줄어든다는 것이 환경을 이유로 짚카를 선택한 멤버들의 주장이다.<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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